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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시장 개선추세 빨라졌다"-유진證
입력 : 2013-03-23 오전 9:00: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지난 19일 발표된 미국의 2월 건축허가건수가 94만6000건으로 4년8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미국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미국의 주택시장 개선세가 빨라지고 있다며 다음주 발표될 미국의 주택시장 관련 지표 역시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23일 전망했다.
 
이민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 따르면 미국의 가계 지출과 설비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주택시장 개선 추세도 빨라지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내구재 주문과 주택가격 등의 시장 컨센서스도 전달보다 개선되는 것으로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6일 공개될 미국의 1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7.9% 상승해 8개월째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공개된 1월 기존주택판매가격과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 상승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26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2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2.8% 감소한 42만5000건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돼있지만 이는 지난 1월 판매(15.6%)가 워낙에 많았던 데 따른 조정"이며 "최근 주택시장 회복세를 고려할 때 신규주택매매는 시장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 추이]
<자료>유진투자증권
 
허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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