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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한국사회, 선명한 진보야당 필요"
"4.24 재보선, 선명한 진보야당 필요성 확인하는 선거로 만들겠다"
입력 : 2013-04-01 오전 9:42:55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1일 "이번 4.24 재보궐선거가 선명한 진보야당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선거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대방동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한국사회에는 유신의 부활을 저지하고, 평화를 지키고, 노동자·서민의 삶을 책임질 선명한 진보야당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평화가 심각하게 위협을 받아도 침묵하고, 사상이 의심스럽다며 맘에 들지 않는 동료 국회의원을 자격심사로 제거하려는 독재적 발상과 타협하고, 노동자의 최후의 권리인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에도 묵묵부답하는 정치는 정치 본연의 임무조차 방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민주주의를 위해서 일하지 않는 정치, 평화를 위해서 일하지 못하는 정치는 존재가치가 없다"면서 "현안에 답하지 못하는 정치는 구름 위의 산책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한반도 평화·유신부활·노동자의 권리에 대해서 말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는 한국정치는 새로운 단계로 발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4.24 재보선에서 부산 영도에 민병렬 예비후보를, 서울 노원병에 정태흥 예비후보를 내세웠으며 충남 부여청양에는 천성인 학교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 사무국장을 공천할 예정이다.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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