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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카드사 취약계층 무분별한 채권추심 자제”
입력 : 2013-04-29 오후 2:17:57
[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29일 “여전사에 대해 무분별한 채권추심을 자제하도록 추심담당 직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유체동산 압류실태에 대한 정기점검 등 내부통제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이날 주례임원회의에서 “일부 신용카드사에서 채권회수 실익이 거의 없음에도 채무자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유체동산까지 무분별하게 압류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또 그는 “채권추심업무 가이드라인 개정시 유체동산 압류기준을 제시하고, 유체동산 압류시 취약계층 보호의 법적근거 마련을 위해 민사집행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개선방안을 강구하라”고 금감원 임원들에게 지시했다.
 
아울러 은행의 수익성 하락 원인에 대한 정밀분석 및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최근 저금리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면서 은행의 수익성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은행의 수익성 하락 원인이 정확히 무엇인지 정밀분석하고 수익성 제고를 위한 대응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이밖에 은행의 경영환경 악화에 대비해 충실한 대손충당금 적립, 경영진의 과도한 성과급 지급 자제 등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할 것을 당부했다.
 
최 원장은 “은행이 고비용 저효율 경영구조 개선 등 내실위주의 경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감독.검사업무에 만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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