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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美 고용지표 개선..경기 회복 신뢰 높혀"
입력 : 2013-07-27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27일 증권가는 다음주 후반 발표될 미 고용지표가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 역시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종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7월 미국의 비농업고용은 전달보다 18만3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7.5%로 전달 7.6%보다 하락할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고 뉴욕과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지수내 고용지표가 개선된 점을 감안할 때 7월 고용지표는 컨센서스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정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고용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미국 고용이 20만명 가까운 수준으로 증가함에 따라 연준 자산 매입 속도 조절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고용지표 개선으로 9월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도 힘이 실리겠지만 지난 6월19일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심화된 이후의 금융시장 반응과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로 인한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김유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제조업 체감경기의 회복과 10만명 후반대의 고용 증가세로 인해 미국 경기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고용지표 추이
 
<자료> NH농협증권
 
허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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