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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美 고용지표 개선세..연말 실업률 7%"
입력 : 2013-08-31 오후 1:00: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31일 증권가는 다음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향후 전망도 밝아 연말이면 실업률이 7% 초반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8월 실업률은 7.4%로 변화가 없겠지만 비농가 신규고용은 16만5000명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조금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30만명 초반대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향후 비농가 신규 고용은 10만명 중후반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규 고용이 예상대로 증가할 경우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뒷받침해주면서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양적완화는 다음달에 스케쥴이 구체화된 이후 10월부턴 축소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8월 비농가 취업자수는 17만3000명으로 전달 16만2000명보다 개선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향후 미국의 비농가 취업자수는 월 평균 19만명 이상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회복속도라면 올 연말엔 실업률이 7% 초반에 도달해 양적완화 축소가 가능한 구간대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시간 29일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는 33만1000명을 기록해 예상과 일치했고,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은 33만1300명으로 소폭 증가해 고용시장 여건이 견고함을 확인했다.
  
[미국 고용지표 추이]
<자료> 유진투자증권
 
허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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