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미 정부 17년만에 폐쇄..증시 영향은?
입력 : 2013-10-01 오후 1:42: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미 정부가 17년만에 부분 업무정지(셧다운) 상황에 돌입했다.
 
증권가는 정부 폐쇄가 장기화되면서 이달 17일까지 부채 한도 증액에도 실패한다면 증시는 박스권 하향이 나타나겠지만 폐쇄 기간이 과거 평균치와 비슷한 6일 이내로 마무리된다면 증시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1일 전망했다. 
 
이지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17차례의 정부 폐쇄시 지속 기간은 평균 6일이었고 해당 기간 중  미국 증시의 평균 등락률은 0.3% 하락, 한국 코스피지수의 평균 등락률은 0.2% 상승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 횟수로만 본다면 정부 폐쇄에 따른 주가 상승 또는 하락의 확률이 50:50이여서 증시에 대한 영향은 중립적이다"고 분석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 정부의 부분 폐쇄가 장기화될지 아니면 단기에 그칠지가 관건인데 미 정치권이 예산안보다는 정부 부채한도 확대 협상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어 10월 초반에 두 사안을 한꺼번에 처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상재 연구원은 "문제는 미 정부부채 한도 협상 결렬이지 미 정부 폐쇄는 경기흐름에 미칠 영향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자료>우리투자증권
 
 
허준식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