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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 되살아날까?
입력 : 2013-11-03 오후 1:00: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중국 수출 실적이 또 한번 투자자들을 울릴까? 지난달 12일 예상보다 부진했던 9월 중국 수출에 당혹감을 감추지못했던 투자자라면 이번에는 안심해도 좋을 듯 싶다.
 
3일 증권가는 지난 9월 월간 기준으로 3개월만에 감소(0.3%)세로 돌아섰던 중국 수출이 10월엔 다시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국가의 경기 회복 덕분에 10월 수출은 전년대비 0.9% 늘었을 것이란 견해다.
 
이번주 후반 발표된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로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수출 경기를 대변하는 HSBC 제조업 PMI는 50.9를 기록하며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민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10월 중국 수출은 지난해보다 0.9% 증가한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돼 1개월만에 늘어날 것이지만 증가폭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10월 HSBC 구매관리자지수가 9월보다 좋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제금액은 컨센서스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유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 후반 발표 예정인 중국의 10월 수출은 제조업 PMI 개선과 주요국의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전월대비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수출 실적 이외에 나올 산업생산이나 소매판매 등도 회복 흐름을 보일 것이며 경제지표 발표 후 금융시장의 관심은 9일로 예정된 '3중전회'에서 나올 경제개혁 방향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수출입동향]
<자료> NH농협증권
 
허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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