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지난해 통합진보당 분당 사태 이후 국민참여당 출신 인사들이 조직한 '참여네트워크' 3기 대표에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취임했다.
엄윤상 대변인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3기 임원 명단을 발표했다. 이재정 신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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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대표였던 강동원 무소속 의원, 2기 대표였던 천호선 정의당 대표, 이백만 전 참여정부 청와대 홍보수석 등도 고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참여네트워크'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신임 대표는 여러 경로에서 협의해 임원단을 인선했으며,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시민정치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참여넷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시민정치를 시작하자. 역사를 바르게 지키고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