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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동 서울승합차고지에 35층 규모 주상복합 건립
입력 : 2014-02-12 오후 2:53:43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 고덕동에 있는 옛 서울승합차고지에 35층 규모의 주상복합이 건립된다.
 
12일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3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강동구 고덕동 210-1번지의 '고덕동 주거복합개발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부지에는 지하 7층~지상 35층 규모의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용적률은 499.72%를 적용 받는다.
 
복합단지에는 공동주택 494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장기전세주택은 93가구다. 또 공공업무시설, 오피스텔 함께 판매·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이 부지는 원래 도시계획시설인 여객자동차정류장으로 결정됐으나 강일동 공영차고지로 시설이 이전되면서 10여년간 방치돼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 2009년 6월 이 부지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이번 계획안이 나왔다.
 
이로써 토지가액 대비 8%인 1265.9㎡는 도로로, 22.4%인 1만2051.60㎡는 시에 청년창업센터로, 12.6%인 6562.40㎡는 강동구에 문화체육시설로 기부채납된다.
 
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은 "방치된 도시계획시설이 민관협상을 통해 개발계획을 수립한 모범사례"라며 "청년창업센터와 어린이집, 문화체육센터를 제공해 사업자와 공공이 서로 상생하는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위치도와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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