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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옵션 만기, 차익보다는 '외국인 바스켓'-대우證
입력 : 2014-04-08 오전 8:19:25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8일 KDB대우증권은 4월 옵션 만기에 차익보다는 외국인의 종가 바스켓이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상범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합성선물 순매수는 대부분 지수 상승에 베팅한 단순 투기이며 선물 리버셜은 소량에 불과하지만 아직 청산 기미가 없기 때문에 만기일 종가에는 프로그램 매수가 다소나마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증권사는 합성선물 순매도가 거의 다 헤지용인데 어제까지 ETF 일부가 직접 청산된 점을 감안하면 만기일 종가에도 다소간의 프로그램 순매도는 가능할 것이지만 진입 괴리차가 워낙 낮아 만기청산시 손실이 불가피해 매물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번 만기 차익거래에선 순매수가 우위를 보일 것이지만 외국인과 증권의 매매가 상쇄됨에 따라 지수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란 설명이다.
 
따라서 이러한 차익거래보다는 외국인의 비차익내에 포함된 바스켓의 순매수에 의해 종가 지수는 좌우될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외국인의 비차익매매는 전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종가 순매수를 보였다. 평균 매수 규모는 488억원에 달했다. 
 
 
 
  
허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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