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일 치러진 가운데 역대 선거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 민심이 야당에 더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세종시장은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당선이 예측되고 있고, 대전시장과 충남·북지사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 후보는 56.1%를 얻을 것으로 관측돼 43.9%로 조사된 유한식 새누리당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발표됐다.
대전시장은 49.8%의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48.2%의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양상이다.
충남지사는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49.8%로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48.1%)에 박빙 우위를 점할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지사는 이시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50.3%) 48.1%로 집계된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에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충청권 광역단체장 네 곳을 모두 가져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선자 윤곽은 밤 11시를 전후로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