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7일부터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열리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박근혜 정부 제2기 내각 인사들에 대한 청문회가 내일부터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아쉽게도 박 대통령이 자격미달, 부적격자들을 국무위원과 국정원장 후보자로 지명하였음이 이미 드러나고 있다"며 "어떻게 이런 분들만 모아서 지명을 했는지 놀랍기만 하다"는 말로 혹독한 검증을 예고했다.
그는 이어 "국민을 대신해 청문회에 임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사실이 안타깝고 쓸쓸하기만 하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상식적인 기준에서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 눈높이에서 한참 떨어진 몇몇 후보자 등이 끝까지 청문회에 나오겠다면 유리알 검증을 통해서 지나 온 삶의 탈법과 불법, 그것들을 통한 범죄와 부도덕한 처사를 밝히고 지명의 부당함을 밝혀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사진=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