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7.30 재보선 경기 수원병(팔달) 후보는 22일 "팔달은 정치인생의 마지막 지역구"라고 강조하며 "팔달에서 새정치를 일으켜 세우겠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이날 경기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팔달구 주민들과 함께 팔달의 미래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의 요청에 따라 경기 성남분당을에 차출되기도 했던 손 후보가 팔달이 자신의 최종 종착지라고 선언한 것은 지역 토박이임을 앞세워 선전하고 있는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에 대적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손 후보는 "팔달은 남경필 현 경기지사가 부친과 함께 7번이나 당선됐을 정도로 여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라면서 "하지만 도시의 발전은 멈추어 있는 상황이다. 이는 시민을 무시하는 행태로, 국민들이 반드시 회초리를 들어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경기지사 시절 지구를 7바퀴 반이나 돌면서 외국 첨단기업 114개를 유치하고 74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낙후된 팔달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중앙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고, 손학규가 적임자다"라고 주장했다.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7.30 재보선 경기 수원병(팔달) 후보가 22일 유권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손 후보 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