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허니버터칩 내년 4월 생산량 두배 된다
입력 : 2015-06-01 오후 4:28:55
허니버터칩의 품귀 현상이 내년 4월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공장 증설에 따라 이때 공급량이 2배가량 늘어나기 때문이다.
 
해태제과는 1일 강원도 원주시와 허니버터칩 신규 공장 증설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에 부지 약 3만㎡, 건평 약 1만㎡ 규모로 들어설 허니버터칩 생산 공장은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다. 해태제과와 일본 가루비사가 총 240억원을 투자한다.
 
현재 강원 문막 공장 에서는 3개 라인에서 허니버터칩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신규공장은 허니버터칩 전용 1개 라인이 신설된다.
 
공장이 완공되면 허니버터칩 생산량은 현재 월 75억원 수준에서 최대 15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제품 소비자가격(1500원)을 고려하면 생산량이 월 500만 봉지에서 1000만 봉지로 늘어나는 셈이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허니버터칩의 신규 공장 건립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허니버터칩 공장 증설이 도내 약 100여명의 추가적인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방세 수입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허니버터칩 증산으로 도내 감자 소비량도 약 3배가량 증가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내년에 신규공장이 완공되면 허니버터칩 품귀현상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감자칩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성수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