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AJ렌터카가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탓에 불안감이 커진 제주 지역 단속에 나섰다. 단기 렌터카 최대 시장인 제주 지역 특별 관리를 통해 고객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22일 AJ렌터카는 제주지점 렌터카 이용고객이 안심하고 렌터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지점 보유 전 차량 및 지점내부 등에 대한 전문업체를 통한 특별방역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앞서 예방차원에서 지점 내 손 소독제 비치는 물론, 공항데스크 직원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조치를 취해온 AJ렌터카는 최근 제주지역 방문 고객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보다 강화된 조취를 취한 것.
또 공항과 지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포함해 고객이 직간접으로 접촉하는 핸들, 변속제어장치를 비롯한 차량 내, 외부의 방역과 소독을 강화하고 지점 내 에어컨, 각종 기계류, 습도가 높은 구역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방역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메르스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상주직원을 배치, 정기적인 방역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위기대응매뉴얼을 구축, 사내 직원들이 이를 숙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오태희 AJ렌터카 제주본부장은 "철저한 예방조치 등을 통해 고객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태가 확실하게 종료될 때까지 고객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