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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명절 영향으로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폭 둔화
입력 : 2015-09-25 오후 1:04:20
추석을 앞두고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이 둔화됐다. 하지만 전세매물 찾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전세가격 변동률은 서울 0.27%, 신도시 0.09%, 경기·인천 0.11%로 전주 대비 0.02~0.07%p 감소했다.
 
매매가격은 서울 0.09%, 신도시 0.03%, 경기·인천 0.04% 상승했다. 수요와 매물 모두 많지 않은 가운데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금주 들어 거래가 뜸해졌다. 한편 재건축아파트는 강동, 송파를 중심으로 매도우위시장이 형성되며 0.14% 상승했다.
 
매매 가격은 서울 ▲동대문 0.33% ▲성북 0.21% ▲금천 0.18% ▲강동 0.16% ▲강서 0.15% ▲영등포 0.15% ▲노원 0.13% ▲양천 0.13% ▲마포 0.12% ▲성동 0.11% 순으로 올랐다.
동대문은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의 매매가격이 일제히 오르며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다. 장안동 장안1차현대홈타운이 1000만원~1500만원, 청량리동 한신이 10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성북은 전세매물 부족으로 매매 문의도 꾸준하다. 석관동 두산이 500만원~1500만원, 길음동 동부센트레빌이 1750만원~2250만원 상승했다. 금천은 시흥동 벽산타운5단지가 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 0.10% ▲산본 0.09% ▲평촌 0.05% ▲일산 0.03% ▲분당 0.01% ▲판교 0.01% 순으로 상승했다. 광교는 최근 신규 분양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시세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이의동 래미안광교가 500만원~1000만원, 광교자연앤자이1단지가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산본은 투자수요가 움직이며 산본동 세종주공6단지가 250만원~750만원 상승했다. 평촌은 평촌동 초원세경이 500만원, 호계동 무궁화경남,금호,한양이 250만원~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일산은 전세수요의 매매전환으로 주엽동 문촌10단지동부가 250만원~500만원, 문촌 18단지대원이 250만원 가량 올랐다.
 
경기·인천은 ▲김포 0.10% ▲고양 0.08% ▲용인 0.08% ▲수원 0.07% ▲성남 0.06% ▲하남 0.06% ▲인천 0.04% ▲남양주 0.04% ▲안산 0.04% ▲의왕 0.04% 순으로 상승했다. 김포는 북변동 대림이 250만원, 풍무동 유현마을현대프라임빌이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매매수요가 증가한 것은 아니지만 매물이 워낙 귀해 오른 가격에 매물이 출시된다. 고양은 명절을 앞두고 매수세가 뜸해지긴 했지만 중소형 문의는 이어졌다. 중산동 하늘마을2단지가 750만원~1000만원, 행신동 햇빛주공20단지가 250만원씩 상승했다. 용인은 GTX환승역(구성역) 일대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마북동 연원마을LG가 1500만원, 구성우림이 500만원 올랐다. 수원은 구운동 삼환이 1250만원~1000만원, 정자동 동신1,2차가 300만원~700만원 상승했다.
 
자료/부동산114.
 
전셋값은 서울 ▲동대문 0.89% ▲노원 0.63% ▲양천 0.50% ▲구로 0.46% ▲영등포 0.42% ▲성북 0.41% ▲도봉 0.37% ▲마포 0.33% ▲송파 0.30% 순으로 올랐다. 동대문은 전세 매물 부족으로 이문e편한세상이 1500만원~4000만원, 장안힐스테이트가 2500만원 올랐다. 노원은 중계동 주공5,7단지가 250만원~2500만원, 월계동 미성이 250만원~500만원 상승했다. 양천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2,13단지가 1000만원~1500만원 가량 올랐다. 전세 매물이 부족해 나오는대로 거래가 되는 상황이다. 구로는 신도림동 동아1,2차가 500만원~3000만원, 구로동 삼성래미안이 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 0.18% ▲일산 0.16% ▲광교 0.15% ▲중동 0.14% ▲파주운정 0.14% ▲판교 0.08% 순으로 상승했다. 산본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미리 움직인 이사 수요로 전세 매물이 귀하다. 산본동 백두동성이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일산은 마두동, 일산동 일대 아파트 전셋값이 강세다. 젊은 층으로부터 전세수요가 계속되고 있고 매물이 나오면 오른 가격에 바로 거래되고 있다. 마두동 강촌1단지동아가 500만원~1000만원, 일산동 후곡6단지동부,건영이 250만원~500만원 전셋값이 올랐다. 광교는 내년 2월 개통인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중앙역 초역세권 아파트 전셋값이 올랐다. 이의동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가 1000만원씩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파주 0.28% ▲김포 0.25% ▲용인 0.23% ▲군포 0.18% ▲남양주 0.18% ▲고양 0.17% ▲광명 0.17%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파주와 김포는 저렴한 전세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파주는 동패동 벽산이 750만원, 목동동 월드메르디앙1차가 250만원 가량 전셋값이 올랐다. 김포는 장기동 현대청송1차3단지가 250만원~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용인은 중대형 아파트 전셋값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상현동 만현마을9단지자이가 1000만원~2000만원 가량 올랐다. 군포는 당동 무지개마을대림과 당정동 당정마을엘지가 500만원씩 전셋값이 올랐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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