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제10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국대회 기념식에는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수산업경영인 등에게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9명), 해양수산부장관표창, 울산광역시장표창, 수협중앙회장표창이 수여되며, 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를 기념해 치어방류행사 등도 함께 진행된다.
수산업 경영인 전국대회는 1997년 전남 여수에서 개최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으며, 2만3000여명의 수산업경영인들이 함께 모여 수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수산분야의 대표적이고 전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이번 전국대회는 '풍요로운 바다에서 국민이 행복한 수산업'이라는 슬로건으로 생명의 근원인 바다를 더 풍요롭게 가꾸겠다는 수산업경영인의 의지와 이를 통해 국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을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정책목표를 선포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산업경영인은 어업인 후계자(50세 미만인 자로서 어업경력이 없거나 경력이 10년 미만인자), 전업경영인(55세 미만인 자로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3년 이상 경과한 자), 선도우수경영인(전업경영인으로 선정 후 3년 이상 경과하거나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자)으로 선정된 사람을 통칭한다.
해수부는 1981년부터 어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응해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이 있는 청장년을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