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쌍용차(003620)는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다짐하고 임직원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7일 '2015년 국내영업본부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충청북도 속리산 국립공원에서 열린 이번 결의대회에는 쌍용차 국내영업본부는 물론 전국지역본부 임직원 전원이 참석해 상반기 판매실적을 점검하고 내수 시장 현황 및 하반기 운영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 단합된 마음으로 판매목표 달성 의지를 다지자는 의미에서 산악 등반 대회도 함께 실시했다.
특히 지난 1월 출시 후 순항 중인 티볼리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을 비롯해 코란도C LET 2.2, New Power 렉스턴W, 코란도 투리스모 등 유로 6로 업그레이드된 SUV 전 라인업을 기반으로 올해 내수 판매 목표 10만대를 달성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최근 쌍용차는 티볼리 판매 호조로 내수 시장에서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6만9243대를 판매해 이미 지난 2014년 전체 내수 판매실적(6만9036대)을 넘어서는 등 전년 동기 대비 38.9%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송영한 쌍용차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신흥시장 경기부진으로 수출실적이 저조한 가운데서도 티볼리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의 성공으로 내수 시장에서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판매실적도 개선되고 있다"며 "쌍용차 SUV의 장점을 만끽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판매 네트워크 확대 및 체계적인 지원 체제 구축, 생산성 제고 등 적극적인 판매 확대 방안을 통해 내수 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충북 속리산 국립공원에서 열린 2015년 국내영업본부 목표달성 결의대회에 참가한 쌍용차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쌍용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