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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자회사 호조로 상승국면
입력 : 2008-02-01 오후 12:41:20
주요 자회사들의 잇따른 실적호조가 발표되면서 LG의 주가가 저평가 상태에 있고 과매도권에 속해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LG의 6개 핵심자회사(LG전자, LG화학, LG텔레콤, LG데이콤, LG생명과학, LG생활건강)의 2007년 당기순이익 합은 기존예상치인 2조 1190억원보다 15%가 많은 2조 43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의 지분법이익은 5360억원에서 6450억원으로 예상치를 약 20% 상회하는 역대최고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러한 지분법이익의 상승은 영업권상각 완료와 더불어 2008년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대신증권은 또 "최근 지주회사제도의 요건완화에 따른 투자환경의 호전으로 2007년 태양광사업의 맥을 잇는 태양전지(Solar Cell) 분야 진출, 경쟁력 강화와 신수종사업의 발굴을 위한 M&A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하며, 자체적인 현금확보를 위한 임대사업 등으로 자산가치가 증대될 것"을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LG는 지주회사 가치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회사가치가 2008년 이후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현 주가는 매우 저평가돼 있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 4500원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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