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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 중국 상해 첫 수업
중국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발맞춰 중국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
입력 : 2015-11-30 오후 3:47:59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중국 상해에서 구정(九亭) 소학교 과학동아리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주니어 공학교실' 첫 수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과학 꿈나무 육성을 위해 마련한 재능기부 과학 수업이다. 지난 2005년부터 직원 강사들의 참여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35개 학교에서 6109명의 어린이들에게 과학 수업을 제공했다.
 
이번 상해 지역 첫 수업은 현대모비스가 중국내 브랜드 경쟁력을 지원하고 공익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앞서 현대 모비스는 국내에서 실시하던 주니어 공학교실을 지난해 중국 강소, 올 6월 북경 지역에서 진행한 바 있다.
 
첨단 에어백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 상해 법인 인근에 위치한 이번 구정 소학교 수업에는 현지 직원 30명이 강사로 자원했다.
 
직원 강사단은 수업에 앞선 사전 교육에서 현대모비스와 한국공학한림원 그리고 한양대 청소년 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함께 개발한 '태양 에너지 자동차', '장애물을 만나면 멈추는 자동차','차선을 따라 움직이는 자동차' 등 선별된 프로그램에 대해 원리와 이론을 학습하며 강의 스킬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하기도 했다.
 
상해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 담당자는 "직원들이 인근 지역의 학교에 직접 공헌하게 돼 뿌듯해한다"며 "주니어 공학교실을 통해 참여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꿈을 키웠을 뿐만 아니라 중국인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애사심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내년부터 상해 지역에서 정기 수업을 통해 주니어 공학교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의 중국 상해 법인 직원이 '주니어 공학교실' 강사로 나서 구정 소학교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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