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롯데렌터카가 국내 업계 최초로 등록 차량 대수 13만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매출 성장세에 청신호를 켰다.
9일 롯데렌터카는 업계 최초로 등록 차량 대수 13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1만대를 돌파한지 1년여만이다.
현재 전국 220여개의 최다 영업망을 구축하고 시장 1위를 수성 중인 롯데렌터카는 이달 시장 점유율 25.2%를 기록하며 전체 4분의 1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6월 롯데그룹에 인수된 이후 그룹 내 계열사와 시너지를 내며 탄력을 받고있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가량 증가한 1조3000억원 수준이며 영업이익 역시 전년 이상 수준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승세를 몰아 내년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 2017년에는 일본의 토요타 렌터카를 제치고 아시아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0년까지 세계 4위 렌터카 브랜드 도약을 목표로 잡았다.
남승현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은 "렌터카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와 구매 트렌드의 변화 등 긍정적인 시장 여건과 함께 롯데그룹과의 시너지가 기폭제가 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적극적인 제휴 시너지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렌터카는 이번 13만대 등록 돌파를 기념해 내달 말까지 '신차 장기렌터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과 관련된 문의는 롯데렌터카 고객센터(1588-1230) 및 전국 지점을 통해 가능하다.
롯데렌터카는 9일 업계 최초로 등록 차량 13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렌터카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