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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베즈 PEF, 현대증권 지분 전량 블록딜 추진
입력 : 2016-01-08 오전 9:33:20
현대증권의 2대주주인 자베즈 사모투자펀드(PEF)가 지분 전량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추진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베즈 PEF는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는 현대증권 주식 2257만7400주(9.54%)을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 매각 규모는 1150억원이다.
 
자베즈 PEF는 현대증권의 최대주주 현대상선과 맺은 파생상품계약에 따라 매각 처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대증권의 주가가 5000원 선으로 떨어진 가운데 최대한 손실을 낮출 수 있는 옵션을 택한 것이란 분석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오릭스의 현대증권 매각 무산 사태 이후 지지부진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며 "대우증권을 제외하면 매물로 나온 중소형 증권사 M&A 시장 분위기 전반이 조용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진/현대증권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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