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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바모터쇼서 아이오닉 라인업 3종 공개
세계 최초 풀 라인업 공개…HEV·PHEV·EV 등
입력 : 2016-02-25 오전 9:44:32
현대차(005380)는 다음달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하는 '2016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친환경차 전용 모델 아이오닉 3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국내 최초의 친환경 전용 차량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를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현대차는 이번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까지 선보이며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아이오닉은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와는 다른 친환경차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공력성능을 극대화화했다. 배터리, 모터, 엔진 등 파워트레인의 조합을 최적화함으로써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HEV와 PHEV 모델에는 1.6L 카파 GDi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를 적용하고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국내에서 이미 출시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ps), 시스템 최대 토크 27kgf·m(1단), 24kgf·m (2~6단)의 성능을 갖췄다. 고효율 전기모터와 전용 6단 DCT를 적용해 국내 시판 모델 중 최고 연비인 복합연비 22.4km/L(국내 인증 기준)를 달성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PHEV는 외부 충전을 통해 전기차 모드의 주행거리를 연장시킬 수 있는 차량으로 8.9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약 50km(유럽 연비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보다 높은 연비와 더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로 친환경성을 더욱 높였다.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지난 2010년 블루온 이후 현대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차로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전기식 히터 대비 효율이 약 20% 개선된 '히트펌프 시스템' 등 연비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통해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가 현재 국내 판매중인 전기차 중 최대인 169km 이상 달성이 기대된다.
 
한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다음달 제주 전기차엑스포에서 국내에 첫 선을 보이며 PHEV 모델은 연내 국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다음달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전체 라인업이 최초로 공개되는 현대차 아이오닉. 사진/현대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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