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코리아는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지프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체로키 라인업에 추가된 '뉴 지프 체로키 오버랜드'를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중형 SUV 지프 체로키 라인업에 새로 추가된 최상위 모델 뉴 체로키 오버랜드는 최고출력 200마력의 2.2L 멀티젯 II 터보 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상위 모델답게 유광 프론트 그릴을 비롯해 ▲유광 18인치 알루미늄 휠 ▲HDI 바이제논 헤드램프 ▲나파 가죽 시트 ▲앞 좌석 열선·통풍 시트 ▲8.4인치 유커넥트 라디오 ▲파노라믹 선루프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지프 '뉴 체로키 오버랜드'. 사진/FCA코리아
지프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체로키 오버랜드 외에도 '레니게이드 던 오브 저스티스' 스페셜 에디션과 '그랜드 체로키 SRT 나이트' 등도 함께 공개했다.
이달 개봉 예정인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특별 제작한 레니게이드 던 오브 저스티스 스페셜 에디션은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그래닛 크리스탈 색상 바디 컬러를 바탕으로 18인치 알로이 휠 주변부, 안개등, 리어 램프 주변부, 7슬롯 그릴과 지프 배지 등을 유광 블랙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20마력의 1.6L 멀티젯 I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그랜드 체로키 SRT는 프론트 그릴 베젤과 B 필러·C 필러, 윈도우 서라운딩 등을 모두 매트 블랙 색상으로 장식하고 프론트 아플리케, 전후면의 지프 엠블럼, 20인치 휠은 새틴 블랙으로 마무리해 강력한 성능을 강조했다.
인테리어는 실버 액센트 스티치가 적용된 블랙 라구나 가죽을 비롯해 가죽으로 감싼 도어 암레스트, 라이트 블랙 크롬 베젤 센터 콘솔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동력성능은 최고출력 468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6.4L V8 엔진을 탑재해 5초만에 시속 100km/h를 돌파한다.
한편, 지프 브랜드는 이밖에 지프 탄생 75주년을 기념해 '1941 윌리스 오버랜드 MB', '1946 지프 윌리스 왜건', '1963 지프 왜고니어'와 함께 75주년 스페셜 에디션 모델들도 함께 출품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