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이 수사범위를 유로6 적용 모델까지 확대했다.
2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그동안 수사해온 폭스바겐 구형 모델 외에도 최근 출시된 신형 차량도 배출가스 조작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검찰이 조작 여부를 조사해 온 모델은 유로5 기준이 적용된 폭스바겐 골프와 제타, 비틀, 아우디 A3 등 4개 모델이다.
검찰은 지난 18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평택 출고전 차량 점검센터를 압수 수색하고 유로6 적용 모델 4개 차량 10여대를 압수했다.
폭스바겐은 앞서 지난해 9월 배출가스 조작 파문 이후 11월 자체조사 결과 신형 모델은 이상이 없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현재 검찰은 해당 차량을 환경부 산하 교통환경 연구소에 맡겨 조작 흔적을 찾고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