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코리아가 경기도 안성에 수입차 최대 규모의 부품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23일 BMW는 경기도 안성에 조성되는 신규 BMW 부품물류센터(RDC)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조일리 일대 약 21만1500㎡대지에 조성된다. 축구장 약 30개에 달하는 규모다.
이날 착공에 들어간 1차 물류센터는 약 9만여종의 부품을 보관할 수 있으며, 연면적 5만7163㎡ 규모로 내년 2월 완공 예정이다. 2차 물류센터는 연면적 3만2000㎡ 규모로 향후 10년 이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작업 효율성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국제적인 설계 기준을 적용하고 센터 내부에는 불연재 등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최고 품질의 자재를 사용하게 된다. 전체 부지 중 일부는 인공습지, 체육공원, 웰컴센터, 식당, 공원 등 친환경 녹지공간과 직원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번 신규 BMW 부품물류센터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BMW, MINI, 모토라드 서비스센터에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건립이 추진됐다. BMW는 신규 부품물류센터 건립에 총 1300억원을 투자해 약 600명의 직간접적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있다.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는 무엇보다 고객 중심, 고객 만족 철학이 밑바탕에 있었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부품물류센터는 고객 만족의 주요 거점으로 보다 신속한 프리미엄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볼프강 바우만 BMW 물류 부문 부사장, 클라우스 하우저 BMW 건축 부문 부사장, 황은성 안성시장, 유광철 안성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BMW코리아는 22일 경기도 안성에 수입차 최대 규모의 부품 물류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BMW코리아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