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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수도권 쏠림 심화
입력 : 2008-02-18 오후 2:54:00
지난해 금융기관의 대출 증가액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이 가운데 절반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금융기관의 대출이 142조 원이나 늘어나면서 전체 대출 잔액이 1,058조 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대출 증가액 가운데 절반이 서울 지역에 집중되는 등 대출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대출 증가 규모는 107조 6,000억 원으로, 전체의 75%에 이르렀다.

이처럼 수도권에 대출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최근 몇 년 사이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이 많았던데다 지난해 대출이 크게 늘어난 중소기업들도 주로 수도권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shriver@etomato.com)

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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