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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산종자관측사업 확대해 양식수산물 수급불균형 해소
넙치·전복·김에 이어 올해 조피볼락까지 대상 확대
입력 : 2016-04-12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대표적인 양식수산물인 넙치, 전복, 김에 이어 올해는 조피볼락까지 수산종자관측 사업 대상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산종자관측 사업은 적정한 수산종자 생산량과 출하량을 예측하는 사업으로 수산종자 과잉생산에 따른 양식수산물 생산과 가격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에는 우리나라 수산종자 수급 상황을 알 수 있는 공식적인 통계 시스템이 없어 사후에 양식 어류의 입식량 정도만 파악해 수산종자 수급량을 추정하는 수준이었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해 수산종자관측사업을 처음 시범 시행해 넙치, 전복, 김 종자의 품목별 양성물량, 생산 및 유통량, 소비동향 등의 정보를 수집·분석한 뒤 관련 기관·단체와 생산자에게 총 19회에 걸쳐 정보를 제공했다.
 
올해는 정보제공 대상 품목이 기존 3종(넙치, 전복, 김)에서 4종으로 조피볼락까지 확대될 뿐만 아니라, 지난해 사업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더욱 정밀한 자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광석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이 수산종자 생산과 양식생산 간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식 어민들의 경영 안정과 국민들의 안정된 소비 등 주요 양식 수산물의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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