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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원양어선에 초고속 위성통신시스템 시범 장착
입력 : 2016-04-25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먼 바다에 수개월간 고립돼 생활하는 원양어선원들의 고충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원양어선에 초고속 위성통신시스템을 장착해 모바일 기기로 육지의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는 '원양어선 바다통신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선박 내 무선 위성통신은 젊은 선원들에게 가장 절실했던 부분으로 선사선택 시 최우선 고려사항이다.
 
바다통신 시스템이 설치되면 선원들은 휴게실과 식당 등에서 무선 인터넷망을 통해 가족들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게 된다.
 
선사는 선박 내 화재감지 센서와 CCTV를 통해서 기관실, 연료보관실, 조리실 등 위험구역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되고, 실제 화재발생 시에는 자동으로 발신되는 위험 경보와 CCTV영상을 통해 사고 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최현호 해수부 원양산업과장은 "원양어선에 바다통신 시스템이 설치되면 선원의 소통문제가 해결돼 승선 만족도와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원양업계 의견을 반영해 사업규모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양어선 바다통신 시스템 개념도. 자료/해수부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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