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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재공모
부지 매각방식 도입 및 공공시설 비중 낮춰 사업성 확보 지원
입력 : 2016-05-02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3일부터 9월29일까지 사업시행자를 재공모 한다.
 
해수부는 지난해 4월 사업시행자를 공모했지만 사업대상지의 토지 임대방식과 높은 공공시설 비중 등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민간 참여업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재공모에서는 부지 매각방식을 도입하고 공공시설 비중 축소 및 인천시 창조도시재생사업과 연계 등 사업성 확보에 유리한 조건을 반영했다.
 
오는 2021년까지 진행되는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은 28만6000㎡ 규모의 재개발 대상구역에 역사·문화를 중심으로 한 여가·관광 기능을 강화하고, 도심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는 사업시행자 재공모 시 당초 계획대로 공공성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민간사업자가 창의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사업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 공기업, 민간사업자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할 수 있으며, 필요 시 두 기관 이상으로 구성된 컨소시엄도 참여 가능하다.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사업자나 기관은 공모지침서를 참고해 사업참여의향서(6월2일 17시 마감), 사업계획서(9월29일 17시 마감) 등을 해수부 항만지역발전과로 직접 제출해야 하며, 해수부는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금년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향후 재개발 사업지구에 시민창작센터, 영화관, 선상박물관 등 집객 능력이 있는 시설이 유치되고 인근 상권의 위축을 방지할 수 있도록 인천시와도 긴밀하게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내항 1·8부두 토지이용계획. 사진/해수부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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