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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동해·묵호항 재개발사업 내달 착수
동해·묵호항-울릉도 간 여객선 터미널 건설
입력 : 2016-05-16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16일 '동해·묵호항 재창조사업(1단계)'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하고, 내달 중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현재 동해·묵호항은 기존 항만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유휴부지가 증가하고 있어, 지역 상권이 침체되고 도시 기능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해수부는 동해시와 공동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126억원을 투입해 1단계 구역 부지 약 3만5000㎡에 동해·묵호항과 울릉도 간 여객선 터미널을 새로 건립, 추진한다. 또한, 공원·녹지 및 광장 등 관광시설도 확충해 묵호지구를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해시의 관광자원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연간 약 23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17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유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기 해수부 항만국장은 "항만재개발을 통해 노후화된 여객터미널을 새로 설치하고 관광공간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묵호지구가 새로운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 동해시 동해항 전경. 사진/뉴시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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