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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정무수석에 '친박 핵심' 김재원
입력 : 2016-06-08 오전 10:56:37
[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신임 정무수석 비서관에 새누리당 김재원 전 의원을 임명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3명의 수석을 교체하는 청와대 참모진 개편안을 발표했다. 정무수석 외에 미래전략수석에 현대원 서강대 교수, 교육문화수석에 김용승 카톨릭대 부총장을 각각 지명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김 신임 수석은 대통령 정무특보 등을 역임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정치권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총선 당시 새누리당 내부 경선에서 패해 본선에도 진출하지 못한 인물을 정무수석으로 기용한 것은 민심과 거리가 먼 인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핵심 친박(박근혜)계 인사로 분류되는 김재원 수석은 19대 국회 임기 종료 후 중국 외교부 산하에 있는 중국외교학원에서 연구 활동과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정무수석으로 발탁되면서 정계에 다시 복귀하게 됐다.
 
이로써 현기환 전 정무수석은 지난해 7월 임명된 후 11개월 만에 물러났다.
 
또 박 대통령은 통일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차관 인사도 단행했다. 통일부 차관에 김형석 청와대 통일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준원 식품산업정책실장, 환경부 차관에 이정섭 환경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새누리당 김재원 전 의원이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질의를 하며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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