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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여름 휴가철 여객선 수송능력 24% 확대
7월22일부터 8월7일까지 휴가철 특별수송대책 추진
입력 : 2016-07-19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하계 휴가철의 안전하고 편안한 해상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
 
해수부는 이번 특별수송기간 중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휴가객은 지난해보다 약 5% 증가한 총 136만명, 하루 평균 8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하계 휴가자가 집중되는 7월30일부터 31일에는 각각 13만명 이상이 몰려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연안여객선사들은 수송능력을 평소보다 24% 확대하는 한편, 예비선박 13척을 증편해 여행객이 편리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해수부는 특별수송에 대비해 지난 12일 해사안전감독관을 비롯한 운항관리자, 선박검사기관과 연안여객선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때 지적된 사항은 즉시 시정하거나 기한 내에(언제까지) 조치를 완료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승선자 신분 확인, 화물 과적 방지 및 운항 중 모니터링 등 출항 전후 안전관리도 철저히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당 기간 동안 지방해양수산청과 선박안전기술공단 지부별로 상황실을 운영해 휴가객 수송을 지원하고, 관계기관 간 비상 대비체계를 구축해 기상 악화나 만일의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오행록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하도록 여객선 안전 및 서비스 관리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열정! 바다로'와 같은 섬 여행 상품을 이용해 올 여름 휴가는 가족들과 안심하고 섬에서 즐겁게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수송기간 중 예측 여객 수요. 자료/해수부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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