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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신설 사업자 공모
인천(송도), 오산, 고양(덕이지구) 등 총 5개 노선 신설
입력 : 2016-07-31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수도권과 서울을 잇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5개 노선이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출·퇴근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광역급행버스 5개 노선신설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설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은 인천(송도)~여의도, 인천(송도)~잠실역, 오산~사당역, 고양(덕이지구)~공덕역, 안양(평촌)~잠실역 구간 등 총 5개 노선이다.
 
선정된 노선은 각 지자체 건의를 토대로 이용객 수요, 광역버스 입석률, 교통혼잡도 등을 종합 검토해 국토부 노선조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번에 신설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은 공모를 거쳐 희망 사업자를 모집하고, 민간 평가단에서 사업수행능력, 서비스 개선능력, 버스운영 안정성 등을 평가해 경쟁력이 있는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특히, 이번 광역급행버스 사업자 선정부터는 관계부처 합동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따라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도입이 의무화되면서 평가기준의 일부가 변경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이를 유념해야 한다.
 
공모 신청 접수는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로, 신청자격 및 신청방법, 사업제안안내서 등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http://www.molit.go.kr)을 참조하면 된다.
 
이번에 신설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은 국토부에서 사업자 선정을 8월 말까지 완료하고 이후 차량 등 운송개시준비 및 세부노선 등을 확정한 이후 올 12월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광역급행버스 노선신설로 신도시 및 출·퇴근시간 광역버스 혼잡도가 높은 지역 내 이용객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수도권 이용객의 교통편의성을 높이고 수도권 광역버스 좌석제 정착 등을 위해 각 지자체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지속적으로 광역급행버스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중구 서울역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수도권 광역급행 버스를 타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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