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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김맥 프로젝트' 칭다오 맥주축제에서 첫 시동
13일부터 중국 현지서 케이피쉬(K-FISH) 홍보 총력
입력 : 2016-08-12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맥주와 궁합이 잘 맞는 안주 김을 알리는 '김맥(김+맥주)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김맥 프로젝트를 홍보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칭다오 맥주축제'에서 우리 수산물의 수출 통합브랜드 케이피쉬(K-FISH)와 김스낵을 알리기 위한 콜라보 마케팅을 추진한다.
 
향후에는 중국 청두, 상해, 미국 뉴욕 등 주류 관련 행사와 연계해 수산물 안주류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1991년 첫 개최 이후 올해 26회를 맞이하는 칭다오 맥주축제는 매년 8월 둘째 주말부터 16일 동안 열린다. 이 축제는 독일 옥토버페스트, 일본 삿포로, 체코 필스너페스트와 함께 세계 4대 맥주 축제로 꼽히며 지난해에는 500만명의 방문객이 축제에 참가했다.
 
해수부는 이번 축제 참여를 계기로 중국의 젊은이들에게 김스낵 등 한국 수산물 안주류의 맛과 친근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선, 칭다오 맥주축제 행사장 내 K-FISH 홍보관을 설치하고, 유명 벨기에 맥주인 '스틴 브뤼헤(Steen Brugge)'와 브랜드 콜라보 마케팅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수산회 관계자는 "스틴 브뤼헤를 구매하면 우리나라 스낵김을 안주로 제공하는 '김맥 콜라보'를 통해 스낵김을 대표적인 맥주안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멸치스낵, 쥐치어포 등 케이피쉬 18종을 전시하고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국내 수산물을 소개하는 한편, 다트를 맞추면 수산물을 제공하는 다트게임과 누리소통망(SNS) 행사 등도 함께 진행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중국 최대 규모 맥주 축제에서 현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김맥'이라는 새로운 술안주 문화를 전파해 한국 수산물을 다각도로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뉴욕 맨해튼 제이콥 재빗센터에서 열린 2015 뉴욕국제식품박람회 한국관의 김스낵 부스 전경. 사진/Newsroh.com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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