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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풀린 곳서 연말까지 1만8000여 가구 공급
그린벨트 해제지 개발 본격화로 청약열풍 및 웃돈 형성까지
입력 : 2016-09-05 오후 3:07:12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해제 지역에 연말까지 신규 아파트 1만8000여가구가 쏟아진다. 특히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경기지역과 청약훈풍이 불고 있는 지방 주요 광역시에 대단지 물량이 대기 중에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부동산업계와 지자체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국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공급되는 물량은 21개 단지 1만7959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의왕·남양주·시흥 등 수도권에서 12개 단지 1만445가구, 지방에서는 광주·대구·울산·부산 등 주요 4개 광역시에 9개 단지 751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청약경쟁이 치열하다.
 
실제 지난 7월 그린벨트 해제에 따라 고양 향동지구에 10년 만에 분양된 계룡건설 '고양 향동 리슈빌'은 1순위 당해에만 특별공급을 제외한 770가구 모집에 6238명이 몰리며 평균 8.1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8일 만에 완판 했다.
 
같은 달 분양한 호반건설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도 평균 24대1, 최고 122대1로 마감되면서 조기에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 5월 하남 현안1지구에 공급된 대우건설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도 그린벨트 해제 6년 만에 분양에 나서면서 수요자가 몰렸다.
 
1순위 당해에만 특별공급을 제외한 714가구 모집에 총 9381명이 몰리며 평균 13.1대1의 경쟁률을 기록, 정당계약 4일 만에 계약을 완료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그린벨트 해제지역은 쾌적한 녹지공간을 바탕으로 새로운 생활 인프라가 조성이 되기 때문에 희소성 및 투자가치를 지닌다"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전국 그린벨트 해제지 주요 분양물량. 자료/함스피알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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