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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딸 특혜의혹' 최순실, 국감증인 나와야"
입력 : 2016-09-27 오후 5:17:20
[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이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딸이 이화여대에서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하면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최순실씨를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순실씨의 딸이) 해외에서 승마 훈련을 한다는 이유로 국가대표도 아니면서 학교에 전혀 출석도, 수강도 하지 않으면서 지도교수를 교체하면서까지 학점을 받고 학적을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에 대해 “최 총장 부임 이래 정부로부터 많은 재정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는 이대 사태의 근본 원인이기도 했다”며 “지금이라도 최 총장을 증인채택해야 한다. 그래서 이대 사태뿐만 아니라 최씨 딸 특례입학 문제, 수업도 참석하지 않는 데도 학점이 꼬박꼬박 나오고 있는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새누리당을 향해서도 “더 이상 그렇게 버티기로 일관하지 말고 최소한의 실무자선에서라도 일단 증인채택을 해서 진상의 윤곽이라도 밝혀질 수 있도록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주길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이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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