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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러시아 매장 확대 '박차'
입력 : 2016-09-28 오전 9:50:57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러시아에서 K뷰티 열풍을 타고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8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소재 대형 쇼핑몰인 메트로폴리스몰에 2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추가로 3개 매장을 더 낸다는 계획이다. 
 
러시아는 K뷰티의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러시아의 화장품 수입 규모는 연간 10억달러에 달하는데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입 상위 10개국에 한국이 포함될 정도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합리적인 소비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어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 5월 모스크바의 메가 트요폴리스탄몰에 문을 연 네이처리퍼블릭의 첫 단독 매장에는 3주만에 1만명 이상의 누적방문객이 찾기도 했다. 
 
이번에 오픈한 2호점이 있는 메트로폴리스몰은 모스크바 서북쪽 보이콥스카야 지하철역 부근에 위치해 규모와 매출,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모스크바 1위 쇼핑센터로 평가받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한국 브랜드 최초로 메트로폴리스몰에 입점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지난 27일 테스트 오픈 첫날 춥고 건조한 대륙성 기후 특성상 '슈퍼 아쿠아 맥스 수분크림'과 '쉐어버터 스팀크림' 등 보습 제품이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러시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면서 '진생 로얄 실크 골드 하이드로겔 마스크'가 품귀 현상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이 28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대형 쇼핑센터에 오픈한 러시아 2호점에서 러시아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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