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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40% 저렴한 생리대 출시
입력 : 2016-09-29 오전 9:38:33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유한킴벌리가 저소득층 청소년 생리대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기존 제품 대비 최대 40% 가량 저렴한 생리대를 출시한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11월 '좋은느낌 매직쿠션' 대비 공급기준 가격이 30~40% 낮은 '좋은느낌 순수'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6월 일부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비용 문제 때문에 생리대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일이 알려지면서 유한킴벌리는 생리대 150만패드 기부, 저렴한 생리대 개발·출시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생리대 기부는 지난 7월말까지 한국 여성재단을 통해 완료됐다. 
 
신제품 '좋은느낌 순수'는 필수 기능에 충실한 생리대다. 프리미엄 라인에 적용된 '3차원 입체 엠보싱'이나 '매직쿠션 흡수존'을 적용하지는 않았지만, 외부 기관에 의뢰해 사전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흡수력, 샘방지 등에서 필수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중형과 대형이 출시되며, 최종 제품 개발과정을 거쳐 오는 11월1일부터 공급된다. 가격은 '좋은느낌 매직쿠션' 대비 30~40% 정도 낮은 공급기준가격을 적용할 예정이며, 소비자 가격은 최종 판매자가 책정하므로 판매처마다 다소 다를 수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현재 국내 생리대 시장에는 일부 저가 수입품이 있지만 소비자의 고품질 제품 선호도가 높아 중저가 수입품의 판매는 미미한 상황"이라며 "이번 신제품은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형성된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유한킴벌리)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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