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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태풍피해차량 수리비 할인 등 혜택 제공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도요타 등 실시
입력 : 2016-10-07 오후 4:09:26
자동차업계가 태풍 차바로 침수피해를 본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상점검과 수리비 할인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울산시에 50억원의 수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태풍피해를 당한 지역주민과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된다.
 
또 피해지역에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3대를 투입하고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해 수재민들을 돕기로 했다.
 
7t 트럭을 개조한 세탁구호차량은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와 발전기 1대로 구성돼 하루 평균 1000kg 규모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달 말까지 태풍으로 피해를 본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쉐보레는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을 대상으로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쉐보레는 폭우, 폭설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 차량에 대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연중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태풍 등의 영향으로 수해차량이 발생하는 기간에 ‘수해지역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계절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437개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 수해 피해차량을 입고하면 자차보험 미적용 차량을 대상으로 수리비의 50%를 감면하고 특별 서비스팀을 피해 지역에 파견해 무상점검을 한다.
 
또 10월 중 수해차량 보유고객이 쉐보레 모델을 사면 최대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하는 수해차량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수해 차량에 대한 기존 수리비지원 캠페인과 함께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 및 가족에게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태풍 차바 피해자 및 가족이 다음달 30일까지 새로 르노삼성 차량을 구매할 경우 50만원을 지원하는 이번 특별할인은 지난달 출시된 QM6를 비롯해 르노삼성 전 차종에 적용된다. 별도로 진행되는 각종 프로모션 조건과의 중복적용도 가능하다.
 
피해 당사자는 읍·면·동장이 발행하는 ‘피해사실 확인서’ 또는 손해보험협회장이 발행하는 ‘자동차 전부손해 증명서’로 피해사실을 확인 받을 수 있다. 피해자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 본인 부모, 배우자 부모, 자녀, 자녀의 배우자까지 특별할인이 적용된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차량 브랜드에 상관없이 개인 및 개인사업자면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오는 31일까지 '침수피해 차량 특별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병행수입 차량을 포함해 침수된 렉서스와 도요타 차량을 소유한 고객은 전국의 렉서스와 도요타 공식 서비스센터를 찾으면 엔진, 변속기, 전자장치 등 주요 14개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일반 유상수리 시 부품, 공임이 포함된 수리비를 30% 할인(렉서스 최대 300만원, 도요타 최대 200만원)해준다. 보험수리 시에는 자기부담금(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문의사항은 전국 렉서스·도요타 서비스센터와 렉서스 고객지원실(080-4300-4300), 도요타 고객지원실(080-525-8255)로 연락하면 된다.
 
푸조와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도 부산·창원·울산에서 수해피해를 본 차량을 대상으로 다음달 4일까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수리 고객에게는 작업공임 전액을 지원하고 보험수리 고객에게는 자기부담금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수리한 차량에는 실내 항균 클리너 작업과 실내외 스팀세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자동차업계가 태풍 차바로 침수피해를 본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상점검과 수리비 할인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사진/쉐보레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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