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스트랩을 바꿔 새로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핸드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스트랩을 교체함으로써 새로운 제품을 이용하는 것 같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어 경기 불황기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금강제화는 운영 중인 잡화 브랜드 브루노말리에서 출시한 스트랩 탈부착형 핸드백 '레트로 L' 백이 출시 2달만에 입고수량 1500개가 완판돼 2차로 1500개를 긴급 재주문했다고 밝혔다.
레트로 L은 앞면에는 육각형 패턴과 과감한 컬러매치를 적용하고 뒷면에는 가죽소재에 은은한 컬러를 사용해 양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스트랩이 적용된 제품이다.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은 토드백이나 숄더백 등 다른 가방에도 활용할 수 있어 별도로 판매되고 있다.
브루노말리는 스트랩 교체 트렌드에 맞춰 '스타일링 스트랩'을 출시하기도 했다. 육각형의 체인과 닮은 디자인으로 구조적이고 입체적인 장식을 사용한 제품으로 스트랩만으로도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랜드의 액세서리 브랜드 라템이 스터드 장식이 돋보이는 숄더스트랩을 출시했으며, 명품 브랜드 프라다도 스트랩을 화려한 꽃으로 장식한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제공=금강제화)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