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이랜드, 중국 유통 2호점 오픈
내년 1월까지 6개 점포 추가 출점
입력 : 2016-10-30 오전 11:32:59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이랜드가 중국 내 제 2의 성장엔진으로 삼은 유통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29일 중국 성도에 유통 2호점인 '뉴코아 씨티몰 성도점'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월 상하이에 '팍슨-뉴코아몰 천산점'을 선보이며 중국 유통 1호점을 오픈한 이랜드는 내년 1월까지 추가로 6개 쇼핑몰을 열 예정이다. 
 
현재 중국 유통시장은 백화점에서 쇼핑몰로 변화하고 있다. 이랜드는 중국 유통그룹이 운영하던 백화점 매장을 제공하면 명품 직매입 매장, SPA 매장, 편집숍, 외식브랜드, 유아 체험 공간 등 콘텐츠를 채워 넣는 식으로 유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1호점 출점 이후 중국 유통 대기업들과 추가 매장 오픈에 대한 협상을 이어왔다"며 "기존 유통 대기업이 운영하던 백화점을 리뉴얼 해서 출점 하기 때문에 비용을 최소화 하면서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공격적인 출점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유통 시장을 선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까지 오픈 하게 될 유통점 들은 중국 화렌그룹, 오야그룹, 베이구어그룹, 추이시그룹 및 팍슨그룹 등 중화권 유통 대기업과 합작사를 설립하거나 협력해 출점 하게 된다.  각각의 합작사마다 지분율에는 차이가 있으나 중국 유통 그룹이 건물을 제공하고 이랜드가 주도권을 가지고 경영하는 형태는 동일하게 유지될 예정이다. 
 
이랜드는 아시아권 여러 유통 그룹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화권 전역에 2020년까지 100여개의 유통매장을 만들 계획이다. 
 
지난 29일 중국 성도 ‘뉴코아 씨티몰 성도점’ 오픈을 맞아 성도시 상무부 문봉 부주임(왼쪽에서 네번째),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 (왼쪽에서 다섯번째), 안성국 주청두 총영사 (왼쪽에서 여섯번째), 최종양 중국이랜드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랜드)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원수경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