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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사륜구동 'xDrive' "겨울철 빙판길 걱정 끝"
전체 42% 차지, 안정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 가능
입력 : 2016-11-10 오후 4:14:00
눈 내리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4륜구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륜구동은 전륜·후륜구동에 비해 미끄러운 노면이나 비포장도로, 커브길, 젖은 노면에서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BMW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는 상황에 맞게 바퀴의 힘을 제어하면서 안정적이면서 다이나믹하게 운전을 가능케해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xDrive’란 필요에 따라서 후륜으로 모든 힘을 집중하거나 전륜으로 집중할 수 있는 사륜구동 장치를 말한다.
 
10일 강원도 춘천 소남이섬에서 열린 'BMW xDrive 퍼포먼스 데이'에서 이석재 BMW 세일즈&제품 트레이닝 매니저는 “BMW는 전세계적으로 판매되는 110개 이상의 모델에' xDriv'e 기술을 적용해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전세계 xDrive 누적 출고대수는 500만대 이상으로 이는 전체 판매차량의 36%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사륜구동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현재 전체 판매량의 42%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xDrive'가 인기있는 이유는 위험상황에 빠지기 전에 차량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차축에 전달하는 힘을 0.1초 만에 전륜과 후륜에 동력을 배분하기 때문에 운전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BMW 사륜구동 장치가 적용된 모델은 일반도로에서 자동차의 성능과 동력을 최적화하는데 유리한 후륜에 대부분의 구동력을 전달한다. 따라서 사륜구동 모델이지만 BMW의 특징인 정확한 핸들링과 정밀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안쪽으로 정확하게 회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신 'xDrive'는 오버 스티어링 시 전륜에 가까운 구동력을, 언더 스티어링 시 후륜에 가까운 구동력을 실현한다. 후진주차할 때에는 100% 후륜에 구동력을 전달하는데 이때 구동계와 동력계의 간섭을 끊어 주차의 편의성을 증대시킨다. 
 
경쟁업체와 구별되는 차별점에 대해 그는 “필요에 따라서 모든 힘을 전륜 또는 후륜으로 집중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분석이 이뤄지면서 실행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위험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이미 차량을 필요한 만큼의 구동력 배분을 한다”며 “위험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은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BMW의 사륜구동 기술은 1985년부터 약 30여년간 발전을 거듭해왔다. 80년대 사륜구동은 지금과 같이 앞뒤로 모든 동력이 배분이 되지 않았지만 2003년에 처음으로 xDrive가 출시되면서 전후로 모든 구동력을 몰아주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후 단계적으로 전 모델에 탑재되기 시작해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에 주로 탑재되던 xDrive는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DPC)과 결합, 상시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7시리즈와 같은 프리미엄 세단은 물론 하이브리드 차량에도 적용되고 있다.
 
BMW는 10일 강원도 춘천 소남이섬에서 사륜구동시스템인 'xDrive'의 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BMW xDrive 퍼포먼스 데이'를 개최했다. 사진/BMW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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