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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명문 학군 내 GS건설 ‘목동파크자이’ 인기
입력 : 2016-12-22 오전 11:14:56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맹모(孟母)들의 시선이 GS건설 ‘목동파크자이’로 쏠리고 있다. 교육 특구 목동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데다 경기에 따라 부동산 가격 부침도 적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목동은 대치동과 더불어 서울 내 대표적인 명문학군이다. 좋은 환경에서 자녀를 키우려는 수요가 많아 입주한지 30년 안팎의 노후한 아파트가 대부분임에도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11•3 부동산 대책과 내년 가계부채 대책 등으로 서울 주요 지역 집값은 하락세지만 우수학군 지역 집값은 여전히 강세다.
 
특히 올해는 수능이 어려워 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능 실시 전인 11월11일 목동학원가가 위치한 양천구 평균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7% 올랐다. 하지만 수능 실시 후 약 1주 지난 25일 기준 양천구 평균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9% 상승해 오름폭이 커졌다. 같은 기간 서울 25개 구 평균 상승폭(0.06%)보다 0.13%포인트 높은 수치다.
 
설문조사에서도 명문 학군에 속한 ‘목동파크자이’의 높은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 11월 부동산 리서치업체 닥터아파트에서 수도권 분양예정 단지 중 학군이 가장 좋은 단지를 조사(만 30세 이상 포털 회원 962명)한 결과 ‘목동파크자이’가 76.5%(3개 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은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65.7%), ‘연희 파크 푸르지오’(38.7%)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이러한 결과는 ‘목동파크자이’가 목동 명문학군에 포함돼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목일중, 봉영여중이 가까워서다. 목일중은 서울소재 중학교 특목고 진학률 분석 결과(2016년 2월 기준) 강남구 대청중, 송파구 신천중과 더불어 졸업생 중 20명 이상을 특목고에 진학시킨 8곳에 포함됐다. 사교육 1번지 목동학원가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목동 같은 명문학군 주변 아파트는 청약 및 가격 불패 신화를 이어오고 있다”며 “단순히 학군만 따져서라기보다는 문화 같은 부차적인 환경도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목동 일대는 지난해부터 적용된 재건축 연한 단축(최대 40년->30년)의 최대 수혜지역이다. 올해 신반포자이를 시작으로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에 성공하면서 목동 아파트도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분위기다.
 
1980년대 목동택지개발계획에 근거해 조성된 목동과 신정동 일대 아파트는 총 14개 단지 2만6629가구다. 재건축 연한이 줄어듦에 따라 2018년부터 이들 단지 모두 개발이 가능해진다. 학군•교통•주거환경 등 입지가 좋아 '제2의 강남'으로 불리는 목동 재건축이 본격화하면 주변 집값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대 아파트 가격은 이미 오름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신정동 ‘목동힐스테이트(2016년 5월 입주)’ 전용면적 84㎡가 올해 10월 8억485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6억9000만원) 대비 1억5000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었다. 
 
목동파크자이는 우수한 교육환경, 미래가치와 더불어 쾌적한 자연여건도 갖췄다. 신정도시개발지구내 공원이 들어서는데다 단지와 접한 갈산공원(생태순환길, 피톤치드원 등) 조망이 가능하며 안양천 주변 다양한 운동시설과 산책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여건도 좋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이마트,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양천구청, 양천구민회관, 양천세무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관공서도 이용 가능하다.
 
서울에서 보기 드문 평면특화 설계도 도입된다. 전용면적 84㎡ 일부 가구 최상층에는 GS건설이 최고급 아파트에 적용하는 자이 로프트(Xi- Loft)를 설치할 예정이다. GS건설이 평면 저작권을 출원한 자이 로프트는 단지 최상층을 옥상 전용 복층형 테라스로 설계한 구조다.
 
또한 전용면적 84㎡는 4베이 설계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으며, 널찍한 펜트리, 드레스 룸 등이 설치된다. 전용면적 94㎡ 최하층 9가구는 입주민의 취향대로 집을 꾸밀 수 있도록 멀티룸과 실사용 면적이 넓은 테라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목동파크자이는 지하 3층~지상 15층 8개 동으로 전용면적 84~94㎡T 356가구다.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84㎡A 240가구, 84㎡B 24가구, 84㎡C 83가구, 94㎡는 9가구 등이다.
 
앞서 이 아파트는 지난 1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14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3.3㎡ 평균 분양가 2340만원이며, 전용면적 84㎡ 최상층 테라스 26가구와 94㎡ 테라스 9가구를 제외한 기준층 분양가는 2200만원대다.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이며,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다.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설치해 준다.
 
분양 관계자는 “목동아파트(1~14단지)는 1987년 전후 입주해 대부분 재건축 대상이지만 양천구내 최근 10년간 신규아파트 공급량이 워낙 적어 목동파크자이에 대한 청약방법, 입주시기 등에 관한 세부문의가 많다”며 “GS건설이 목동 일대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이 브랜드인 만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우수한 신규아파트의 시스템, 부대시설, 특화평면으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에 있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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