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지역주택조합아파트 '봉동 한양 립스' 측이 견본주택을 운영중이라고 5일 밝혔다.
'봉동 한양 립스'는 지하 1층~지상 30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m² 826가구 규모로 들어설 예정인데, 주택형별 가구 수는 59m²A 121가구, 59m²B 164가구, 72m² 467가구, 84m² 74가구다.
'봉동 한양 립스'측에 따르면 4베이 평면 설계를 적용해 작은 주택형으로도 공간을 더 넓게 쓸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3면 발코니를 갖춰 확장하게 되면 각 주택형의 전용면적에 가까운 면적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발코니는 통풍과 채광을 고려해 앞, 뒤 측면 등 3개면에 연결한다.
또한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거실과 주방에는 두꺼운 바닥 차음재를 설치한다. 층간 콘크리트 바닥 위에 층간 차음 단열재를 설치하고 그 위에 난방 코일과 온돌 미장을 깔 예정이다. 차음과 단열 시설을 함께 설치해 소음은 줄이고 난방 효과는 높이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이는 난방에너지를 아끼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봉동 한양 립스 조합측은 업무대행비, 확장비 등을 포함해 분양가를 3.3㎡당 560만원 선에 책정한다는 계획이다. 조합원들이 아파트를 공동으로 구매하는 형태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조합원 자격조건만 갖추면 조합에 가입해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다. 1주택 보유자도 조합원이 될 수 있다. 최근 1주택 보유자의 조합 가입자격도 전용 60㎡ 이하에서 85㎡ 이하 보유자로 문턱이 낮아졌다.
‘봉동 한양 립스’의 견본주택은 현재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수계리 산 1번지에 개관 중이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