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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5일 대선출마 선언
염수정 추기경 예방…"정치 상황 혼란스러워 결심"
입력 : 2017-04-03 오후 7:07:29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오는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해 “내일 모레쯤 출사표를 낼 것을 생각해 추기경님께 인사드리러 왔다”며 대선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그는 염 추기경에게 “한국의 정치 상황이 혼란스러워 이런 결심을 하게 됐다”며 “일단 현상을 타파하는 데 일조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이에 염 추기경은 “좋은 출발이 되길 기원한다”며 “권력욕이나 이권에 휘둘리기보다 진정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전 대표는 약 20분간 예방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지금은 단일화가 없다고 하는 것이지 영원히 그렇게 가리라고 생각은 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염수정 추기경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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