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금강제화의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브루노말리'는 올해 봄·여름시즌 신상품으로 선보인 '로지I(ROSY I)' 핸드백이 출시 석달여만에 완판됐다고 10일 밝혔다.
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 여주인공인 고소영이 착용한 모습이 방송되며 일명 '고소영 가방'으로 입소문을 탄 제품이다. 최근 진행한 봄 정기세일을 통해 판매량이 급격히 늘며 누적판매량은 1500개를 기록했다. 브루노말리는 1차 주문 물량 완판을 앞두고 지난 8일 해당 상품을 긴급 재주문했다.
브루노말리 관계자는 "장기불황과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패션업계 역시 매출 감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핸드백 1500개가 단기간에 완판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로지 I'는 지난 1월 출시된 브루노말리의 아이코닉 백의 10번째 이니셜 라인으로 모던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에 고급 가죽 원단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인 제품이다. 토트백은 물론, 숄더, 크로스백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사진/브루노말리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