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해성디에스(195870)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공시한 1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774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 26.5% 증가했다"며 "대부분의 장비가 감가상각이 거의 완료됐고 자동화를 통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비중이 크지 않아 판매관리비중이 감소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해성디에스는 패키징기판 제조에서 세계 유일 대규모 양산시설을 갖췄다"며 "공정 간 이동시간 및 거리를 단축하면서 생산시간 단축 및 제조원가 하락은 물론 수작업 최소화로 품질이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초박막 팔라듐 도금기술도 보유하고 있다"며 "리드프레임 사업부문에서 개발 적용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 은도금 대신 팔라듐을 사용하는 친환경기술로 보쉬가 최초로 자동차용반도체로 채택되면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 전자화 및 기능 확대,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의 컨트롤 보드 증가 등으로 리드 프레임 채택이 확대되고 있는데 자동차용 매출액은 올해 9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데스크탑 D램용 단층 제품 중심에서 모바일, 그래픽카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용 다층 패키지 기판 시장 진입이 올해 하반기 예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파워 반도체,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에 사용할 하이브리드 타입의 기판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