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진에어는 지난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7년 환경정보공개 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환경정보공개 대상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적 환경경영상이다.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기업·기관의 자발적 환경경영 확산 유도를 위해 환경정보공개를 성실히 이행하고 환경경영 활동이 우수한 기업 및 기관에게 시상한다. 진에어는 1300여개 환경정보공개 대상 기업 중 항공업계 최초로 수상했다.
지난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선 열린 '2017년 환경정보공개 대상’ 시상식에서 최정호 진에어 대표(가운데)가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에어
진에어는 항공기 연료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법적 보정연료 최소 적용 및 추가 연료 탑재 최소화, 근거리 교체 공항 선정을 통한 교체 공항 연료 최소화, 단축항로 설정으로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했다.
또 정기적인 엔진 물 세척을 통해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배기가스 배출을 감소시켰다. 아울러 지난 2012년부터 국토교통부와 항공부문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 협약을 맺고 연료 효율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매년 식목일을 기념해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와 협약을 맺고 시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도심 속 수목원 조성에 동참하는 등 환경보호 활동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인 경영으로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