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디에스케이(109740)는 자회사 프로톡스가 보톡스 '프로톡신'의 시제품 100바이알(vial) 중 일부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제품은 경기도 향남 제약단지내에 프로톡스 연구소 공정개발실에서 생산했다.
박광철 프로톡스 대표는 “일각에서 균주 보유 여부가 불투명하고, 제품 상용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이번 시제품은 시중에 판매되는 확산형 보톡스로 시중 제품과 동일한 효과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프로톡스는 이미 개발한 초저확산형 프로톡신 시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초저확산형 보톡스는 FDA에 부작용이 보고돼 있는 확산형 보톡스를 자체기술로 개량한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사례가 없는 차별화 된 효능을 가진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는 이어 “메디카코리아가 위치한 화성 향남공장 부지에 프로톡신 생산공장 건설을 위해 지난달 31일 착공식에 이어 충전라인(세병기, 충전기, 터널멸균기 등) 설치를 위해 전날부터 이날까지 양일에 걸쳐 독일의 유수한 장비업체와 킥 오프 미팅을 진행중에 있다"며 "메디카코리아 측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미팅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프로톡스는 시제품 완성을 토대로 글로벌로 상용화 된 적이 없는 3조6000억 규모의 치료목적 보톡스 시장 선점과 자체적인 생산 제조 기술 등을 보호하기 위하여 글로벌 특허을 서두르고 있다.
프로톡스는 시제품 출시로 전임상을 서두르고 있으며 프로톡신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지난해 중견 제약회사 메디카코리아를 인수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